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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2~230107 베트남 푸꾸옥 여행기 2일차

 

 

 

첫날 전혀 무리하고 있다고 느껴지 못하고 보냈지만 몸은 그렇지 않았나봐요.  아침부터 찌뿌둥한 몸이었는데 아이들의 체력은 왜이리 좋은지.. 베트남 시간 6시부터 일어나서 나가자고 난리를 부리네요. (서울에서도 8시전에는 꼭 일어나더니.. 몸에 밴 습관은 무섭나봐요.;;)

 

혼똔섬으로 가서 케이블카를 탄 뒤 워터파크에 갈 계획이었지만 피곤한 몸이어서 내일 일정과 맞바꾸기로 합니다. 

결국 오전일정이었던 샤오비치도 과감히 날려버리고 오전엔 리조트 수영장, 오후엔 세일링 클럽을 가기로 했어요. ㅎㅎ

 

 

오늘도 날씨와 발코니 뷰는 너무 좋네요. 이른 아침 간단하게 정리를 하고 씻은 후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르 포레스트 리조트 조식

 

볶음밥, 쌀국수, 계란후라이, 군옥수수, 군고구마, 커피, 우유가 기본적으로 있었고,  과일과 과일주스는 매일 조금씩 달랐어요. 아무것도 넣지 않고 오로지 과일만 갈아서 놓은 과일 주스가 있었는데 건강한 맛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잘 안먹더라구요. ㅎㅎ

 

간단하게 배를 채운뒤 리조트내에 위치한 수영장으로 들어갔어요.

 

르 포레스트 수영장

뒤에 원두막처럼 보이는 곳은 깊이가 140정도 되는거 같아요. 지금 아이들이 있는곳은 대략 80정도 되는거 같고 뒤로 갈수록 깊어지더라구요.

 

 

르 포레스트 수영장

 

하늘과 건물과 나무와 모두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멋있지 않나요?

저희 둘째가 들고 있는건 물고기 피규어인데.. 한국에서 부터 가지고 가서 덕분에 물에서 던지고 잘 놀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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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포레스트 리조트 수영장

 

오전을 수영장에서 불 태운뒤..점심을 배달 시켜먹으려 알아보니 글쎄...

메인 도로에서 깊이 들어간 곳이라 그런지 배달이 하나도 안되는거에요!!??  이런..

 

어쩔 수 없이 나와서 밥을 먹고자 이동한 곳은 "바나나가든" 

 

 

 

 

택시 기사님이 길을 헤매시다 도착한 이곳은 가족들이 운영하고 있는 듯했고, 맛은 그럭저럭 맛있었어요.

방치되다시피 혼자 놀고 있는 어린 아이만 빼면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비록 사진은 없지만 돼지고기스테이크?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달달소스로 되어 있어서 추천할만하고, 새우는 조금 비릿했지만 아이들은 잘 먹었어요.

 

아이들과 정신없는 식사를 마치고(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ㅎㅎ)  세일링 클럽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아서 바로 앞에 있는 마사지를 예약했어요. 이름이 망고 스파였는데 성인2 60분, 어린이2 60분, 어린이1 발마사지 이렇게 받고선 팁을 포함해서 2백만동 내고 나왔어요.

 

 

 

처음에 들어가면 과자와 차를 주시면서 족욕을 먼저 해주시고, 그다음에 안으로 들어가서 전신 마사지를 받아요. 

그렇게 마사지 받기 싫다던 첫째는 결국 발 마사지를 선택했고, 제가 나와보니 그새 잠이 들어 있었어요. ㅎㅎ

마사지를 거부하였지만 시원하긴 했나봐요. ^^;;

 

혹시 리조트로 핍업도 가능한지 여쭤봤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명함도 받고 왔으나 시간이 안맞아서 못갔던 마사지샵..  다음에 푸꾸옥을 또 방문한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마사지샵. 가격대비 서비스도 너무 좋았던 곳이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마사지를 시원하게 받은 뒤 이동한 세일링 클럽.

 

세일링클럽

 

동네의 도로부터가 정비가 엄청 되어있는 느낌이었고, 언뜻 제주도 신도시 느낌을 많이 받았던 이곳, 세일링클럽이에요. 

호텔도 같이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저녁시간에 하는 불쇼로도 유명한 곳이어서 미리 시간 맞춰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어요.

 

 

세일링클럽 수영장

 

수영장 앞쪽으로는 프라이빗비치가 있고, 오픈된 건물로 바와 식당이 있었고, 주변은 테이블과 썬베드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이용객들은 수영장과 비치 이용이 자유로웠고, 덕분에 저와 언니는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었지요. ^^

 

 

세일링클럽

 

오후 5시반으로 예약하고 가니 노을시간이랑 맞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세일링클럽 비치

 

비치는 이렇게 모래사장으로 되어 있는데 이쁜 조명들도 곳곳에 걸려 있었고, 그네와 비치발리볼을 할 수 있는 네트도 설치되어 있었어요. 

 

 

세일링클럽 비치

 

아이들이 조금만 더 컸어도 이곳에서 식사와 술한잔 하기 너무 좋았을거 같아요. 보이시나요 저 분위기~ 캬~~

저희는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이곳에선 사진만 찍고 일찌감치 수영장으로 넘어왔어요. ㅎㅎ 아이들이 모래장난을 칠 모습이 뻔히 보였기 때문에..

 

 

세일링클럽

 

비프햄버거랑, 피자 두판, 해산물 볶음밥하나를 시켰는데 음.. 왜 항상 사진은 먹다보면 생각이 나는걸까요..? ㅜㅜ

맛평가를 하자면 푸꾸옥에 와서 먹어본 볶음밥중 가장 향이 적어서 아이들이 제일 잘 먹은 볶음밥이구요. (이것도 사진이.. 없...?) 피자에 올라간 아보카도는 좀 쓴맛이 나서 빼고 먹었어요. 다른 음식들은 모두 맛있었답니다!!

 

 

 

세일링클럽 불쇼

 

드디어 시작된 불쇼!

남자 한명 여자 한명 두분이서 신나는 노래와 함께 저 무대를 꽉 채워서 불쇼를 진행하였어요.

 

 

세일링클럽 불쇼

 

 

 

하이라이트인 불 날리기? 저게 무엇이 날아가는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너무 신나고 화려하고 멋있었답니다. 

 

 

 

세일링클럽 불쇼

 

각 자리를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불막대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시고 서비스도 최고였어요.

식사도 맛있고 불쇼도 보기 재밌었고 수영장과 비치까지..  짧은 시간에 나가려니 참 아쉬웠어요.

아쉬움이 남아야 다음에 또 여행오겠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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