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한국의 발달사

하늘에 떠있는 달이나 별이 단순히 보여지는 것만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난 뒤에는 사람들은 그곳을 여행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특히 몇몇 소설가들에 의해 이런 소재로 공상소설을 지어냄으로써 우주여행의 꿈이 시작되었다.  

 

항공우주 한국의 발달사

사람들이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나가기도 하며 실제로 우주여행을 꿈꾸는 시대가 다가왔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이제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하듯이 우주여행을 하는 시대가 오는것이다. 이러한 우주선이 개발되기전에 사람들은 우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연구했을것이다. 항공우주 비행체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기술의 개발사를 알아보고자 한다.

한국 최초의 로켓인 주화

한국에서는 고려 말엽 1377년에 최무선에 의해 만들어진 주화와 화전이 로켓의 시초라 할 수 있는데 그중 화전은 불화살이란 뜻으로 로켓으로 보긴 좀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주화는 달리는 불이라 뜻으로 지금의 로켓과 같은 구성으로 제작되었다. 이러한 주화는 조선시대에 여러가지 종류로 발전되면서 세종실록의 기록으로 남겨지고 있으나 자세한 설명이나 그림이 없어서 추측만 할 뿐이다.

 

 

한국의 고대 로켓 신기전

얼마전에 영화로도 나왔던 소재인 신기전이다. 이것은 최무선이 제조한 주화를 세종때 개량한 것으로 일종의 로켓 무기라 할 수 있다. 종류는 대신기전, 산화신기전, 중신기전, 소신기전으로 여러가지가 있었다. 대신기전은 대나무로 만들어진 화살대의 위 부분에 종이로 만들어진 약통을 부착하였다. 약통은 로켓엔진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 이곳에 화약을 넣고 바닥에 구멍을 뚫어 화약을 연소시키면 뒤로 가스가 분출되면서 추진력을 얻게 된다. 신기전이 목표지점에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폭발하도록 설계되어있다. 이러한 대신기전의 사정거리는 1.5km ~ 2km까지로 추측하며 주로 오랑캐들을 공격하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한국 최초의 비행선 비차

조선후기에 이르러 한국 최초의 비행선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는데 임진왜란때 김제사람 정평구가 비행기를 만들었다고 기록되어있다. 또한 비차변증설에 소개된 내용을 보면 원주에 사는 선비가 보유하고 있는 비차는 규모가 4인승으로 기러기가 날아오르는 모습과 같았다고 기록되어있다. 기록들로만 파악을 했을때는 다른 동력이 아닌 바람으로만 이용을 하여 비행기를 만들었다고 하나 사진이나 다른 자료가 없기에 실제 존재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대한민국의 근대적인 항공산업

우리나라에서 근대적으로 항공산업이 이루어진 시기는 1936년에 조선항공사업사가 글라이더 제작소를 설치하면서 부터라 할 수 있다. 이는 글라이더 훈련에 사용되는 초급 활공기를 제작 및 판매하였는데, 당시에 학교에 활공부를 따로 두어서 조종연습을 하게 하였고 이는 항공병력을 양성하는데 기반이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점차적으로 발달을 이루어 가던중 1970년대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항공기의 연구개발과 조립, 생산을 하기 시작하였다. 미국의 설계도를 사용하여 제작을 시작하였는데, 생산을 하다보니 국내에서 제작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1989년에 대한항공, 삼선공업, 한국 화이바 3사가 한국항공우주연구조합을 결정하게 됨으로써 점진적으로 한국항공발달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노후화 된 기동헬기를 대체할 수 있는 한국형 기동헬기를 연구중에 있으며, 이는 주요부품을 국산화시키고, 국내 헬기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것으로써 국책사업으로 진행중이다.

 

국내의 우주산업의 진입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위성1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실용급 다목적 모델로 2~3년에 한번씩 다양한 위성을 발사하고 있다. 전라남도 고흥에 '나로우주센터'를 건설하고 우주개발에 필요한 각정 연구 개발 및 실험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항공우주산업은 초기의 투자비가 높고 개발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국민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기여가 가능한 핵심산업이라고 본다. 우주공간의 평화적 이용과 과학적 탐사를 촉진하여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