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과 들기름의 효능 및 다른 보관방법 안내

 

 

가정에서 가장 많이 쓰고 있는 기름이 바로 참기름과 들기름이다. 이것의 성분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이지만 다른 영양성분으로 인해서 서로 다른 효능을 나타낸다. 참기름과 들기름의 영양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참기름과 들기름의 효능

 

참기름

콜레스테롤,중성지방 억제 - 올레산과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을 다량(전체 지방산의 80%이상) 함유

노화방지 - 과산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토코페롤 함유

 

참깨의 2차 대사 산물인 리그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생리활성에 효과적이다. 이는 노화 억제 효과, 지질과산화 억제 효과, 비타민 E증강 효과가 있으며 그중 세사민이란 물질은 고혈압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참깨에서 기름을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인 참깨박에 함유된 세사미놀은 기억력 손상의 예방과 개선에 효능이 있다.

 

보관방법 - 리그난 성분이 산패를 막아주므로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햇빛에 노출되지 않고 습기가 적은 서늘한 상온에 보관해야 하며 천연 항산화 물질인 세사몰과 비타민 E가 함유되어 있어 들기름에 비해 오랜기간 먹을 수 있다.

 

 

 

 

 

들기름

들기름은 모든 식물성 기름 중 오메가3 지방산 계열인 알파-리놀렌산(α-linolenic acid)이 60%이상으로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우리가 몸에서 생성하지 못하는 지방산으로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이다.

동물성은 EPA와 DHA 형태로 참치와 고등어등의 등푸른생선에 다량 함유되어 있고,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 염증성 관절염과 류머티스 관절염등에 효과적이다.

식물성은 알파-리놀렌산 형태이며 이는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보관방법 -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공기중에 노출되면 쉽게 변질되므로 냉장고에 보관하며 개봉 후 1~2개월 이내에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참기름과 혼합하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데 들기름과 참기름을 8:2의 비율로 섞어 보관하면 영양과 보관성 뿐만 아니라 풍미를 향상시킬 수 있다.

 

산패된 기름은 눈이나 냄새로 구별하기 어렵고 산패된 기름은 담배보다 더 많은 암 유발물질이 함유되 있으므로 꼭 산가 측정지를 구입해 확인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