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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3박 4일이란 시간이 짧았는지 모른다. 하루는 이동하는데 다 써버린 느낌이고..
우리는 온몸에 멍이 든거 같은 느낌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아니.. 집에서도 7시는 되야 일어나던 아이가 여행왔다고 갑자기 이리 일찍 일어난 이유가 무엇일까..
해가 다 뜨기도 전부터 나를 깨운다. 이대로 뒀다간 둘째마저 깰거같은 불안감에 모래놀이 하자고 꼬셔서 데리고 나왔다.

 

 

호텔 바로앞 한100미터 되나..? 아이들이 모래놀이 할 수 있도록 도구도 준비해져있다. 처음에 뭣도 모른 나는 그냥 아이만 데리고 바다로 바다로.. 혼자서 손으로 놀려니 별로 재미가 없는지 금새 싫증을 낸다. 그래서 다시 호텔로 고고고~

 

 

아.. 그나저나 저거 잠옷이 다시봐도 이쁘다. 그냥 사올껄하는 후회가 머리를 스쳐간다. 난 왜 항상 지나고 후회를 하는 건지 참 이상하다. 다 일어났으니 조식이나 빨리 먹고 이동하자 싶어서 바로 1층 부페로 이동하였다. 

 

이참에 그냥 밥을 먹으러 가자 싶어 신랑까지 깨워서 부페로~
아직은 손이 편한 둘째는 오늘도 손으로 흡입중이다. 형이랑 딱 24개월 차이나는 형제인데 몸무게는 1키로도 차이가 안난다. 이러다 동생한테 밀리는건 시간 문제 일 듯하다.

 

 


오키나와 여행 첫 방문은! 바로 마에다플랫 으로 불리우는 곳이다. 이곳은 바로 옆이 유명한 스킨스쿠버하는 파란동굴/마에다 곶이고 이곳과 주차장을 같이 써서 다이빙복장을 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 10분 걸으면 마에다 플렛에 도착한다. 이곳은 사람들이 많지 않고 물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 데리고 수영하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

 

 

마에다플랫

469-1 Maeda, Onna-son, Kunigami-gun, Okinawa-ken 904-0417 일본

+81 98-982-5339

 

 역시 오키나와에 왔으면 스노쿨링은 꼭 하고 가야한다는 사람들의 말을 깊게 공감하게 만드는 곳이었다.
아이용 스노쿨링 마스크까지 준비해서 왔던 우리였기 때문에 무리 없이 물로 들어갔다.
 우리를 포함해 한 다섯팀 정도 모여있었고, 물도 깊은곳이 성인 허리정도였기에 부담없이 아이를 데리고 들어갔다.

 

이곳엔 이런 예~ 쁜 파란 물고기가 많이 있었다. 사람을 겁내 하지도 않고 그냥 옆에서 볼 수 있었다는게 서울을 살고 있는 나로서는 너무나도 신기했다. 

 

 

그렇게 한참을 물놀이를 하며 스노쿨링을 하며 물고기 구경도 하면서 놀다보니 이건 왠걸..!!  물속에 뱀을 발견하였다. 어머 말로만 듣던 바다뱀인가  독이 있던 없던 너무 놀라서 아이들을 데리고 바로 나왔다.
그뒤로 난 너무 무서워서 물속에 들어가지 못했다.

어차피 밥먹을 시간이기도 하여 오늘은 이만 철수하자고 하고 이동한곳은 튀김덮밥으로 유명한 해선식당 이었다.

 

 

일본 〒901-2131 Okinawa-ken, Urasoe-shi, Makiminato, 5 Chome−22, 浦添市牧港5丁目22−2

 +81 98-875-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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