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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키나와 여행 3일째로 오늘 일정이 가장 빡빡하다. 서울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마지막 체력을 불살라서 돌아다닐 예정이다. 암막커튼이 없어서 인지 몰라도 아이들이 이곳에선 더 일찍 일어나는듯 했다.
아니 어제 피곤도 했을법한데 오늘도 어김없이 6시가 되니 나를 깨우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덕분에 오늘도 조식을 7시도 안되서 먹으러 가였고, 또 덕분에 하루 일정을 빨리 시작하게 해주었다. 기특한것들. 덕분에 일정을 모두 소화 할 수 있겠다 싶었다. 1층 로비에서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조식을 먹을 수 있는 부페가 나오는데 가는 길에 이렇게 귀여운 원숭이 두마리와 거북이가 살고 있다.

 

 

 동물이라면 자다가도 깨는 아이들에겐 참으로 고마운 공간이다. 갇혀서 살아야 하는 원숭이와 거북이에게는 참 미안한 일이지만 말이다. 동물원을 갈때마다 느끼는 두가지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동물원이란 공간이 너무 좋았다가도 반대로 동물들을 생각하면 평생을 저곳에서 갇혀서 사는구나 싶어서 참으로 미안하고 속상한 기분이다.

 

후다닥 조식을 해결하곤 바로 앞에 위치한 추라우온천 을 방문하였다. 이곳은 더비치타워호텔 에 숙박하는 사람은 횟수에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더욱이 좋은 점은 체크아웃한 날까지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유황온천이 있어서 온몸을 매끈매끈하게 해준다.

 

 

 

이곳은 더비치타워호텔 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서 이용하기 너무 편리했다. 수건은 따로 돈을 받으니 호텔 수건을 가지고 가는게 좋다. 시간이 얼마 없었던 우리는 두번 이용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이동을 하였다.

한시간가량을 달려서 이동한 곳은 디노파크. 남자아이들이 있다면 꼭 방문해봐야 하는 곳이다.

 

 

디노파크

1024-1 Nakayama, Nago-shi, Okinawa-ken 905-0004 일본

# 번호 : +81 980-54-8515

# 맵코드 : 206 805 013*63
# 운영시간 : 10:00 ~18:00
# 입장료 : 800¥ (성인) / 48개월 미만 무료 (58패스 사용가능)

 

 오전에 갔던 추라우온천에서 미끄러지면서 얼굴에 상처가 났다. 손을 잡고 같이 걸어가고 있었는데도 바닥이 미끄러웠는지 순식간에 넘어졌다. 얼굴로 떨어지면서 울퉁불퉁한 바닥부분에서 상처가 났고 덕분에 둘째는 온천이 떠나가라 울었다. 잘 걸어다녀도 아이들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더운 날씨인 오키나와. 이때 우리나라의 기온이 평균 29~30도 였다면 이곳은 37~39도를 왔다갔다 하였으니 한국보다는 더운 날씨이다. 하지만 이곳은 습하기 까지 하였으니 정말 아이들만 아니였음 그냥 나왔다.

 

 

 

반정도 돌아다니니 이제 아이들도 힘들다고 칭얼칭얼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곳의 구조가 중간에 바로 나갈수 있는 구조가 아니였기에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을 달래가면서 이동하였다. 아이들이 좋아하기에 넣은 일정이지만 날 덥고 습하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았다.

 

 

카이로식당

Yamakawa, Motobu, Kunigami District, Okinawa Prefecture 905-0205 일본

# 화요일휴무/12시오픈/현금만가능
# 전화번호 : 81-980-48-2707
# 맵코드 : 553045647*47

 

식당이 인테리어가 참 예뻐서 알아보니 사장님께서 손수 일일히 직접 다 하신거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배의 모양을 하고 있어서 눈길이 갔다. 음식도 참으로 정갈하고 사장님들도 너무나 친절하셨던 식당이다. 다음에 오키나와를 간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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