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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6주

출근을 7일 앞두고 사무실에서 갑자기 아랫배가 싸하게 아파왔다.

생리통처럼 참을만하나 신경쓰이는 통증이 계속되었다.

 

 

진통체크 어플

 

느껴지는 통증에 따라서 진통 간격을 체크해보니 진진통?? 헐..

 

셋째라서 갑자기 진진통으로 바뀔수 있다는말과.. 진통이 생리통처럼 올 수도 있다는 말과..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말들로 회사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바로 이어진 태동검사.

20분간 태동을 체크하더니 곧 이어진 담당쌤 진료.

 

 

36주 초음파

머리 길이로는 38주 4일. 머리 둘레로는 38주 2일.

모두 2주나 앞서고 있는 태아크기..  몸무게는 3.2kg정도 예상한다고 하셨다.

 

 

 

 

36주 초음파

 

태아는 다행히 아주 잘 크고 있었고,

대체적으로 크(?)고 통통하다고 하셨다.

 

하지만 애기가 경부까지 다 내려와 있어서 경부를 볼 수 없다는 말.

이대로면 8월 되기전에 아기를 만날거 같다는 말.

 

 

읭? 난 7월까지 근무하기로 했는데? 8월부터 출산휴간데?

안된다 말씀드리니 그럼 수액을 맞고 가고 되도록 무리하지 말라고 하셨다.

 

 

 

수액

 

방울이 꽤 빨리 떨어짐에도 3시간은 맞아야 하는 어마무시한 양.

한참을 맞고 나오니 팔이 저릿저릿했다.

 

 

덕분에 출산휴가도 앞당겨지고 내일가서 정리하고 짐싸서 나와야겠다.

아가야. 2주만 더 있다가 나오렴.

 

38주까지만 더 버텨주다가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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