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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국민배우 안성기씨가 혈액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혈액암은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서 특별한 예방법이 없고 조기 발견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혈액암은 혈액 세포나 림프, 골수등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백혈병과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오늘은 혈액암중 악성림프종의 증상과 진단방법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악성림프종 진단방법 및 증상

 

악성림프종이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어 생기는 종양을 말하며 그 중 호지킨림프종을 제외한 악성 종양을 일컫습니다. 이는 백혈병과 함께 대표적인 혈액암 가운데 하나로 발생원인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악성림프종은 위장관 점막이나 피부, 결막 등 림프 외 조직에서 발생하기도 하며, 병의 진행에 따라서 골수, 간, 폐, 뇌, 뼈등과 같이 장기를 침범하기도 하고 림프계가 전신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부위에서든 생길 수 있습니다. 발생 부위에 따라서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악성림프종의 증상

국소 또는 다발성 림프절 종대로 보통 목부위에서 잘 발생하고 겨드랑이 서혜부등에서 만져질 수 있습니다. 약간 말랑한 촉감의 림프절이 만져지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을 유발합니다. 

 

림프절이 커진모습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거나 원인없이 발열이 지속되고 야간에 식은땀이 나기도 합니다. 림프절이 붓거나 코막힘, 코피, 복통, 혈변, 흑색변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또한 림프종이 침범한 장기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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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림프종 검사방법

병리조직검사 (림프절 생검) - 병변을 일부 떼어내어 현미경 검사, 세포 면역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이 확정이 되면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들을 시행합니다. 

 

골수 검사 - 골수에 림프종이 침범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엉덩이뼈에 바늘을 찔러 골수 조직을 얻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요추천자 - 일부 중추신경 (뇌와 척수)계의 침범 유무 확인이 필요한 경우 시행합니다. 

 

세포면역학적 검사 - 악성림프종이 생긴 세포가 B(80%)세포인지 T(20%)세포인지 세포형태 검사입니다. 

 

혈액검사 - 일반혈액검사, 혈청내 간기능검사 및 신기능검사등이 있고 림프종 병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악성림프종 치료방법

치료는 림프종의 악성도와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며, 같은 종류의 림프종이라 하더라도 치료에 대한 환자의 반응이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방사선 치료나 수술,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한편,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은 재발한 림프종에서 완치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료방법

1-2기 즉, 국소적진행 - 전신항암치료 후 방사선 치료

3-4기 즉, 많이 진행 - 전신항암치료

치료 후 재발 - 항암치료 후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 -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저등급 림프종은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없이 경과를 관찰을 하기도 하며 중등급 림프종은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하여 장기생존, 즉 완치가 가능하고 최근에는 단세포군항체를 이용한 치료로 완치율이 더욱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고등급 림프종은 급성 백혈병과 유사하기 때문에 강한 항암 화학요법으로 진행됩니다. 

 

 

 

 

 

방사선치료 - 고 에너지가 치료 부위의 림프종 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하나 보통 항암치료와 동반하여 사용합니다. 주변의 정상 세포도 일부 손상을 받을 수 있고, 이로 인하여 부작용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항암치료 - 항암제가 전신을 순환하며 림프종 세포에 타격을 줍니다. 여러 약제를 병합한 요법이 이용되고 3~4주 간경으로 같은 치료가 수회 반복됩니다. 항암제가 전신을 순환하므로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주어 오심, 구토, 탈모, 골수기능 저하등의 부작용이 일시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중이나 치료 후 병이 진행하는 경우에는 치료 약물을 바꾸어 투여하기도 합니다.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 항암제에 민감한 종양세포는 항암제의 강도가 증가하면 더 많은 수의 종양세포가 제거될 수 있습니다.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란, 이러한 고용량의 항암치료로 종양세포를 최대한 제거하고,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골수기능저하를 회복시키기위해 미리 채취해 둔 환자 자신의 말초 조혈모세포를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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